[IT조선 노동균] 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 ‘시만텍 DLP 14’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만텍 DLP 14(사진= 시만텍)
시만텍 DLP 14(사진= 시만텍)

콘텐츠 인식 보안 기술 기반의 시만텍 DLP는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든지 이를 검색하고, 기업 네트워크 내외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니터링함으로써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도용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신제품 시만텍 DLP 14는 지원 환경을 클라우드 이메일과 스토리지로 확대, 기업이 클라우드 상의 민감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박스(BOX)’와의 통합을 강화해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이메일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DLP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시만텍 DLP 14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365를 지원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보보호 정책들을 클라우드 환경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시만텍 DLP와 박스 플랫폼과 통합으로 직원의 계정을 모니터링하고, 어떤 정보가 저장돼 어떻게 사용되고 누구와 공유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민감한 파일 탐지 시에는 이 파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태그를 붙여 사용자가 직접 박스에서 해당 파일들을 격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파일 싱크&쉐어 기능으로 사용자가 데스크톱에 있는 민감한 중요 업무 파일을 지메일과 같이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나 박스, MS 원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이트의 개인 계정에 동기화하지 못하도록 감시, 예방할 수 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 이사는 “과거 클라우드 환경 도입에 대해 보안 이슈나 데이터 유출 불안을 느꼈던 국내 기업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만텍은 신규 DLP 솔루션 출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