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단법인화를 추진해왔던 ‘약침의학’ 분야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인가로 사단법인 약침학회로 정식 발족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생명기술과는 6월 1일 사단법인 약침학회를 정식으로 인가했다. 한의학계는 사단법인 약침학회 발족으로 약침의학의 기초연구와 기술연구를 통하여 현대화, 표준화, 세계화를 통한 인류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계기와 향후 세계 대체의학 시장에서의 확살힌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단법인 약침학회를 인가한 미래창조과학부 생명기술과 관계자는 “한의학계에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한 이유는 약침의학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며 “구체적으로 학술대회도 열고 치료제제로서의 가능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타진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단법인 설립인가로 인해 약침이 현대과학 및 현대의학과 융합할 수 있는 연구 발전을 이뤄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란 기대가 있고, 전통의학과 과학적 융합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휘 사단법인 약침학회 이사는 “사단법인 설립에 3년 이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한의계의 어려운 현실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연구기반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에서도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분야를 주도하는 생명기술과의 사단법인 인가는 약침의학이 전통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는 국민건강에 기여함은 물론 약침의학을 포함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더욱 개발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에 진출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이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포부와 당부를 함께 밝혔다.

한편 ‘약침의학으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1990년 설립된 대한약침학회는 57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약침의학연구 및 논문발표가 되고 있는 대한약침학회의 학술 및 연구부분은 사단법인 약침학회가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대한약침학회는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일본에서 열렸던 국제약침학술대회 'iSAMS2014'에서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과 스웨덴 캐롤린스카 의대 신경학부 쉘 푹세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년 일본에서 열렸던 국제약침학술대회 'iSAMS2014'에서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과 스웨덴 캐롤린스카 의대 신경학부 쉘 푹세 교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년 일본 도쿄 쇼와대학에서 열렸던 국제약침학술대회 'iSAMS2014'의 대회장 모습.
2014년 일본 도쿄 쇼와대학에서 열렸던 국제약침학술대회 'iSAMS2014'의 대회장 모습.
 
약침의학연구소에서 약침을 연구하고 있다.
약침의학연구소에서 약침을 연구하고 있다.
 
약침 품질 표준화를 위해 최첨단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약침 품질 표준화를 위해 최첨단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