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강화유리 파손 등 문제가 제기된 하츠의 쿡탑 일부 모델에 대한 무상교체가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하츠 쿡탑을 사용하던 중 제품 상판에 사용된 강화유리가 파손된다는 제보가 접수돼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강화유리 제조 시 불순물이 유입되거나, 과도한 열충격이 가해져 파손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하츠 측에 제품에 대한 무상 교체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하츠의 쿡탑 모습. (사진=한국소비자원)
하츠의 쿡탑 모습. (사진=한국소비자원)

하츠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지난 2007년 6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제조된 2만 7000여 대 중 강화유리가 파손된 제품의 강화유리를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제품 모델명은 GC-3602GD, GC-3602G, HGR-3041GT, HGR-4075GT 등 4종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제품 사용 중 가스레인지 상판 강화유리가 파손됐을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해 무상 교체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