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SK텔링크(대표 이택)가 자동통역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국제전화 서비스 '이지글로벌톡'을 정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지글로벌톡'은 국가간 커뮤니케이션이 급증하면서 언어적 장벽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SK텔링크가 개발한 신개념 서비스다. 전문 통역사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게 자동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SK텔링크
이미지=SK텔링크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지글로벌톡(Ez글로벌톡)' 전용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자동번역 국제SMS' 기능은 물론 통화 중 영어와 일본어를 실시간 번역해 주는 '간단 통역도우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번역 국제 SMS'는 번역하고자 하는 문구를 한국어로 말하거나 입력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즉시 번역해 수신자에게 국제 SMS로 보내준다.

아울러 '간단 통역도우미'는 외국인과 통화 중 통역이 필요할 때 한국어에서 영어 또는 일본어로 실시간 간단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이지글로벌톡' 앱을 이용해 국제전화를 걸고 통화 중 키패드에서 단축코드 '*1'을 누르면 한국어에서 일본어 단방향 통역이 가능하다.

'*2'를 누르면 한국어에서 일본어, 일본어에서 한국어 양방향 통역이 가능하며, '*3'을 누르면 한국어에서 영어로 단방향 통역을 이용할 수 있다. 통역 기능 해제는 동일하게 단축코드를 한번 더 누르면 된다.
 
이용요금은 '간단 통역도우미'의 경우 기존 00700 표준 요금에 초당 5원의 통역대가가 추가된다. '자동번역 국제SMS'는 국제SMS 발송비용 건당 150원에 건당 50원의 통역대가가 추가된다.
 
안태호 SK텔링크 기업사업본부장은 "향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지글로벌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언어 추가 및 품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