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네스프레소'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네스프레소 브랜드는 캡슐 커피의 대명사가 됐다. 네스프레소는 국내 커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언제든 캡슐 하나만 톡 떨어뜨려 커피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이 우수한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캡슐 커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은 고급스럽고 주방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한 세련된 디자인이 한 몫 더해지면서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의 혼수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캡슐 커피머신 중에서도 한결 쓰기 편하고, 관리도 쉽다는 장점은 바쁜 일상 속에 치어 사는 1인 가구 또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아이템이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머신이 출시되고 있다. 핵심 기능인 커피 추출 부분에서 성능은 거의 비슷하며, 디자인, 그리고 부가기능과 사용편의기능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은 부가기능은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함과 동시에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캡슐 커피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다.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 상세 스펙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 상세 스펙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은 루비레드와 오렌지 등 두 가지 컬러가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왼쪽) 이니시아 C40 루비레드, (오른쪽) 레드 색상(사진=네스프레소)
(왼쪽) 이니시아 C40 루비레드, (오른쪽) 레드 색상(사진=네스프레소)


디자인상 받은 네스프레소 중 가장 작은 머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중 가장 작고 가볍다. 폭은 12cm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눕힌 것보다 작다. 높이도 23cm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앞뒤 길이는 32.1cm로 상대적으로 길어 보이지만 다른 캡슐커피 머신과 비교하면 이 또한 작다. 전체적으로 매우 아담하면서도 콤팩트한 크기다. 따라서 2인용 식탁에도 올려놓을 수 있다. 복잡한 싱크대에 올려놔도 부담이 없다. 1인가구, 혹은 신혼가구 환경에 어울리는, 공간활용성이 우수한 머신이다.

이니시아 C40 정면 이미지
이니시아 C40 정면 이미지
디자인도 매우 만족스럽다. 다소 클래식한 느낌이 들면서 유럽풍 스타일을 녹여내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제 역할을 한다. 블랙과 오렌지(또는 루비레드)의 컬러 조합은 시크함을 강조해 스타일리시한 멋을 살렸다. 이처럼 첫눈에도 반할 컬러풀한 이니시아 C40은 2014년 레드닷 어워드의 ‘PRODUC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이니시아 C40 측면 이미지
이니시아 C40 측면 이미지
 
이니시아 C40 측면 이미지
이니시아 C40 측면 이미지

이니시아 C40을 다루기 위한 조작부는 크게 4군데로 나눌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원 버튼(또는 스위치)이 따로 없다. 최대한 작고, 심플하며 간편한 사용을 추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전원 버튼은 뒤쪽에 있는 커피 추출 버튼을 이용한다. 전원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두 개의 버튼 중 아무거나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두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다시 전원은 꺼진다.

 
커피 농도 조절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2개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커피 농도 조절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2개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또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를 담당하는 전면 상단의 핸들(레버)은 캡슐을 머신 안에 넣기 위해 필요하다. 핸들을 들어올리면 앞쪽으로 커피 추출구가 나오며, 캡슐 투입구가 드러난다. 여기에 캡슐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안에서 자리를 잡는다. 이후 핸들을 다시 내리면 캡슐은 안쪽에 단단히 고정된다. 동시에 커피가 추출되기 위한 구멍을 캡슐 앞뒤로 뚫어준다.

 
레버를 올리면 캡슐 투입구가 열리고, 레버를 내리면 캡슐을 고정하며 위아래로 구멍을 뚫는다.
레버를 올리면 캡슐 투입구가 열리고, 레버를 내리면 캡슐을 고정하며 위아래로 구멍을 뚫는다.

 
캡슐을 매번 버릴 필요 없는 자동 캡슐 수거함

컵을 받쳐주는 배수판은 본체로부터 분리가 가능하다. 커피가 추출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약간의 물이 이 곳에 모이게 된다. 또한 안쪽에는 캡슐 수거함이 있다. 커피가 모두 추출되고 나서 다시 핸들을 들어 올렸다가 내리면 캡슐은 자동으로 캡슐 수거함에 떨어져 모이게 된다. 타사 캡슐커피 머신의 경우 커피를 내릴 때마다 매번 캡슐홀더에서 다 쓴 캡슐을 제거해야 하지만 이니시아 C40을 포함한 네스프레소 머신은 이런 불편함이 없다. 일정 수량의 다 쓴 캡슐이 모이면 캡슐 수거함을 꺼내 버리기만 하면 된다.

 
배수판을 잡아당기면 캡슐 수거함이 모습을 드러낸다.
배수판을 잡아당기면 캡슐 수거함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다 쓴 캡슐을 재활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재활용 백을 별도로 제공하며, 여기에 사용한 캡슐을 담아 네스프레소에 전달하면 알루미늄 캡슐과 커피를 분리해 재활용한다고 하니 환경 보호를 위해 다 쓴 캡슐을 재활용하도록 하자. 


 
사용한 캡슐이 자동으로 쌓이는 수거함
사용한 캡슐이 자동으로 쌓이는 수거함

하단 컵받침은 위로 접어 올릴 수 있다. 에스프레소 또는 룽고 잔의 경우 컵받침 위에 바로 올려놔도 커피를 내리는데 큰 문제는 없다. 커피 추출구로부터 배수판 표면까지는 약 9cm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개의 캡슐을 이용해 커다란 머그잔에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시거나 텀블러에 바로 내리고자 할 때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이 경우 하단 컵받침을 접어 올리면 위아래 공간이 14cm까지 확보된다. 보다 큰 머그잔도 충분히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양의 커피를 내려 마시는데 불편함이 없다.

 
높이가 낮은 잔은 컵받침 위에서 그대로 커피를 내리면 된다.
높이가 낮은 잔은 컵받침 위에서 그대로 커피를 내리면 된다.
 
높이가 높은 컵을 사용할 때는 컵받침을 뒤로 젖힌 뒤 사용하면 된다.
높이가 높은 컵을 사용할 때는 컵받침을 뒤로 젖힌 뒤 사용하면 된다.

뒤쪽에는 물탱크가 있다. 분리가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덮개가 있어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덮개는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정수기로부터 물을 직접 내려 받는데도 불편하지 않다. 물탱크는 투명 재질로 돼 있어 남은 물의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탱크 용량은 0.7리터이며, 물을 모두 채운 후 에스프레소의 경우 13~14잔 정도는 뽑아낼 수 있다.

 
최대 13~14잔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물통이 달려 있다.
최대 13~14잔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물통이 달려 있다.
물통은 분리가 가능하고 상단에 커버가 있어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물통은 분리가 가능하고 상단에 커버가 있어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레버 올리고, 캡슐 넣고, 버튼 누르면 커피추출 끝

그렇지 않아도 사용하기 편한 캡슐커피 머신. 그 중에서도 네스프레소는 더 쓰기 쉽고, 관리도 편하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고온, 고압으로 커피를 추출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 보일러의 열을 일정 수준 이상 올려야 한다. 이니시아 C40은 전원을 켠 후 약 25초 만에 예열이 끝나 바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예열 과정이 끝나면 언제든지 커피를 내릴 수 있다. 핸들(레버)을 들어 올린 후 캡슐을 안쪽에 넣으면 된다. 캡슐을 끼워 맞추기 위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안쪽 홀더 모양에 맞춰 캡슐을 떨어뜨리기만 하면 안에서 자동으로 제 위치에 맞게 들어간다. 그리고 핸들(레버)을 다시 내리면 캡슐은 안쪽 홀더에 단단히 고정된다. 또한 커피가 추출될 수 있도록 캡슐 앞뒤로 구멍이 뚫린다.

 
레버를 들어 올리면 나타나는 캡슐 투입구
레버를 들어 올리면 나타나는 캡슐 투입구
캡슐에 꼭 맞는 홈에 살짝 내려놓은 뒤 레버를 아래로 당기면 준비 완료다.
캡슐에 꼭 맞는 홈에 살짝 내려놓은 뒤 레버를 아래로 당기면 준비 완료다.
이후 뒤쪽에 있는 추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커피는 두 가지 타입으로 내릴 수 있다. 커피의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 그리고 보다 많은 양의 풍부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룽고’ 등이다. 타입에 따라 버튼에 그려진 잔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인지할 수 있다. 물론 캡슐은 에스프레소와 룽고가 구분되기 때문에 각 캡슐에 맞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에스프레소는 기본 추출량이 40ml, 룽고는 110ml으로 설정돼 있으며, 개인 취향에 따라 추출량을 바꿀 수 있다. 혹시나 더 많은 양의 커피를 즐기려고 에스프레소 캡슐을 룽고로 뽑는 짓(?)은 하지 말자. 쓴맛 등 잡맛만 더해져 커피 맛을 망치게 된다. 
커피가 모두 추출되고 나면 그 위를 덮고 있는 두꺼운 크레마와 함께 커피를 즐기면 된다. 어떤 캡슐을 내리더라도 진하고 두껍게 형성되는 갈색의 크레마는 네스프레소의 장점이다. 커피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해 줄 뿐 아니라 단열층 역할을 해 커피가 빨리 식는 것을 막아준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추출하면 진하게 형성되는 황금빛 크레마(거품)를 확인할 수 있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추출하면 진하게 형성되는 황금빛 크레마(거품)를 확인할 수 있다.

커피 추출 후 핸들(레버)을 다시 올렸다가 내리면 사용된 캡슐은 아래 캡슐 보관함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커피 추출구는 캡슐이 없는 상태가 된다. 이 때 뒤의 에스프레소 또는 룽고 버튼을 누르면 뜨거운 물이 추출된다. 에스프레소로 내린 커피잔에 이와 같이 뜨거운 물을 추가해 아메리카노로 즐길 수 있다.  

아래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페루 세크레토’로 에스프레소를, ‘리니지오 룽고’로 롱고 커피 내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각각 담은 것이다.

 
▲ 에스프레소 추출 영상
▲ 룽고 추출 영상

 
커피 추출 시 소비되는 전력은 얼마나 될까? 가정용 전력측정계로 직접 재보니 초기 전원을 켠 후 예열되는 과정에서는 950W까지 올라갔으며, 예열이 끝난 상태에서는 0.5W 이하의 대기전력 상태를 나타냈다. 커피 추출(에스프레소) 중에는 990W대까지 올라갔다.

 
캡슐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의 전력 사용량
캡슐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의 전력 사용량

또한 이니시아 C40은 일정 시간(9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이 시간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커피머신 내부에는 보일러가 가동되며, 고온과 고압으로 빠르게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동작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은 어쩔 수 없다. 물론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도 커피가 추출될 때 ‘웅~’하는 소음이 발생된다. 하지만 발생되는 소음은 그렇게 크지 않다. 커피머신으로부터 약 50cm의 거리에서 커피 추출 중 소음을 직접 측정해보니 60dB이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 참고로 60dB은 일상적인 대화 정도의 소음에 해당된다.

 
이니시아 C40의 커피 추출 중 소음은 60dB에 달한다.
이니시아 C40의 커피 추출 중 소음은 60dB에 달한다.
 

23개의 캡슐로 즐기는 다양한 커피맛과 향기

 
네스프레소의 다양한 캡슐 커피들(사진=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의 다양한 캡슐 커피들(사진=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쓸 수 있는 캡슐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제조사마다 캡슐이 호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맛의 커피를 원한다면 해당 캡슐 커피머신이 얼마나 많은 캡슐을 내놓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네스프레소는 기본적으로 23가지의 다양한 캡슐을 국내 시장에 내놓고 있다. 캡슐 하나 하나가 모두 커피전문점 수준의 높은 향과 맛을 갖고 있어 마치 23개의 다른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기분이다.

캡슐은 커피 강도에 따라, 그리고 향과 맛에 따라 모두 다르다. 에스프레소 외에 보다 많은 양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룽고 캡슐도 있으며, 카페인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디카페인 캡슐도 나와 있다. 여러 종을 블랜딩한 것이 아닌 콜롬비아, 브라질, 에디오피아, 인디아 등 한 지역에서 생산된 원두만을 담은 퓨어 오리진 캡슐도 있다. 다크 초콜렛, 바닐라, 카라멜 등 향을 추가한 베리에이션이 있으며, 가끔 리미티드 에디션도 나와 변화를 주고 있다. 현재는 ‘페루 세크레토‘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와 있는 상태다. 따라서 소비자는 기본 23개 외에 하나를 더 추가해 모두 24개의 캡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네스프레소 캡슐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풍부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크레마를 빼놓을 수 없다. 네스프레소는 풍부한 크레마의 비결이 세계 유명 커피 산지와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엄선된 상위 1~2%의 생두를 쓰는 등 최고 품질을 고집하고 있으며, 19bar의 높은 압력 펌프로 캡슐에 물이 골고루, 신속하게 분포될 수 있도록 뽑아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의 맛과 향에 대해서는 이미 네스프레소를 쓰고 있는 많은 이들이 검증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네스프레소 캡슐의 맛이 궁금하다면 당장 근처 네스프레소 부티크를 찾아 시음을 요청하면 된다. 다만 머신 구입 후 매번 커피를 내릴 때마다 들어가는 캡슐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데, 네스프레소 측은 최근 캡슐 하나 가격을 최저 570원으로 크게 내려 이런 걱정을 덜었다. 투샷으로 내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더라도 1100원대에 불과하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커피 신선도 보존을 위해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도록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재질 특성상 표면 질감이 주는 고급스러움, 그리고 커피의 강도와 향·맛을 반영한 화려한 색깔은 그 자체로서도 뛰어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한다. 투명한 용기에 한 바구니 담아 놓으면 볼 때마다 한 잔의 커피를 자극한다. 한편 캡슐을 감싸고 있는 알루미늄 재질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는데, 이에 대해 네스프레소 측은 그라인딩 된 커피가 알루미늄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보호 필름으로 내부가 코팅돼 있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의 아이덴티티를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을 집에 들이고 나면 둘러보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관련 액세서리다. 에스프레소와 룽고를 보다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전용 잔, 그리고 캡슐을 보관하기 위한 디스펜서 등 다양하다. 몇몇 액세서리는 네스프레소 캡슐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일체감을 보여준다. 또한 스팀 밀크 기능이 본체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네스프레소는 뜨겁거나 차가운 우유 거품을 만들고, 우유를 데울 수 있는 레트로 풍 디자인의 우유 거품기인 ‘에어로치노3’도 내놓았다. 모든 액세서리가 네스프레소답게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해, 한 번 둘러보면 갖고 싶은 구매욕을 일으킨다.

 
캡슐 모양을 한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흔들거리는 캡슐 디스펜서 ‘봉보니에르’(사진=네스프레소)
캡슐 모양을 한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흔들거리는 캡슐 디스펜서 ‘봉보니에르’(사진=네스프레소)
 
캡슐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이중 구조 룽고 잔 ‘픽시 룽고 비발토’(사진=네스프레소)
캡슐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이중 구조 룽고 잔 ‘픽시 룽고 비발토’(사진=네스프레소)
우유 거품을 만들거나 우유를 데울 수 있는 ‘에어로치노3’(사진=네스프레소)
우유 거품을 만들거나 우유를 데울 수 있는 ‘에어로치노3’(사진=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특한 손잡이의 ‘에스프레소/룽고 글라스’. 컬러풀한 컵받침이 포함된다.(사진=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특한 손잡이의 ‘에스프레소/룽고 글라스’. 컬러풀한 컵받침이 포함된다.(사진=네스프레소)

홈카페 테이블을 위한 캡슐커피 머신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 

최근 몇 년 사이 늘기 시작한 홈카페족. 밥보다 비싼 커피 값을 아끼려는 목적도 있지만 커피 한 잔도 내 취향에 맞게 마시려는 마니아가 증가하면서 홈카페 문화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귀차니즘’ 발동. 커피 한 잔을 마시자니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복잡하다. 바쁜 일정으로 시간은 늘 부족한데 말이다. 그렇다고 커피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요즘은 보다 간편한 홈카페를 위해 캡슐커피를 많이 찾는다.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C40은 23가지의 다른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커피머신이다. 가격도 10만 원 대로 부담이 적고, 네스프레소 중에서는 가장 작고 가벼워 원룸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는 개인 사무공간 위에 올려놓고 늘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스프레소 특유의 간편한 사용법과 관리, 그리고 각각의 캡슐마다 갖고 있는 개성 넘치는 맛으로 늘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커피전문점에서 하루에 늘 한 두 잔의 커피를 마셨다면 이 참에 캡슐커피 머신을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 귀찮게 커피전문점을 찾지 않아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이 풍부한 커피를 언지든지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몇 개월만 지나면 머신 비용은 뽑고도 남으니 비용절감 효과마저 누릴 수 있다. 

테크니컬라이터 이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