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과 ‘대출 연계영업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동건 수석부행장(왼쪽)이 '현대캐피탈과 대출 연계영업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후, 황유노 현대캐피탈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16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동건 수석부행장(왼쪽)이 '현대캐피탈과 대출 연계영업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후, 황유노 현대캐피탈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은행거래 고객 중 추가 대출나 제 2금융권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현대캐피탈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현대캐피탈은 우리은행을 통해 소개받은 고객에게 기존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등 서민들에게 중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건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은 “전국 영업점을 보유한 우리은행과 서민들을 위한 중금리 상품을 공급하는 현대캐피탈이 협력해 서민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것”이라며 “서민금융 지원에 있어 은행과 캐피탈은 서로 경쟁관계가 아닌 공동체로서 협업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민영화를 위한 계열사 매각 이후, 은행 고객들에게 증권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삼성증권과 금융복합센터를 개점한 바 있으며, 5월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자산운용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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