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미쉐린타이어는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자사 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싱팀이 1위부터 8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석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쉐린타이어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1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쉐린타이어)
미쉐린타이어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1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쉐린타이어)
미쉐린타이어는 이번 르망 24시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포르쉐 팀의 타이어 기술 파트너로 활약하며 왕좌 탈환을 도왔다. 르망 24시 레이스는 1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면서 차량의 기술력과 드라이버의 인내심을 겨루는 극한의 자동차 경기다.

이 대회는 다자간 타이어 공급체계로 타이어 브랜드 간 경쟁을 유도한다. 경기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를 견디고, 평균 시속 220km로 700km 이상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내구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미쉐린은 이번 경기에서 속도와 내구성에서 경쟁 타이어를 압도하는 성능으로 파트너 팀의 시간 단축에 기여하며 18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미쉐린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르망 24시 경기를 통해 레이싱 타이어 강자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며 "모터스포츠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