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엔씨소프트 e스포츠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 윤곽이 드러났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8강 리그에서 결선 플레이오프 최종 3인이 결정됐다. 기공사 이재성, 기공사 윤정호, 검사 한준호 등 3인은 오는 6월 21일 결선 플레이오프로 블소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

풀리그 방식으로 지난 18일 진행된 마지막 7회차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나왔다. '무왕' 이재성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우선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명 경기가 나왔다.

서울 온게임넷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열기가 뜨거웠다. 결선 플레이오프 3인이 누가 결정될지 관객들에 초미의 관심사였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막강한 공격력으로 기공사 이재성이 1위를 확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우승후보 이재성은 8강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풀리그 1위를 자축했다. 이재성은 강력한 우승후보 답게 열화장과 화려한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2위와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특히 7회차 첫경기에서 자력 진출을 확보할 수 있었던 역사 권혁우가 검사 김정수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연출됐다.

이어 진행된 경기에서 3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기공사 윤정호 선수는 마지막 경기서 1승을 차지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했다. 3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윤정호는 암살자 김경우를 3-1로 제압해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기공사 특유의 화려한 연속기를 구사하면서 그동안 구겼던 자존심을 되찾았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검사 한준호 역시 최성진을 3-1로 따돌리면서 3위에 안착했다. 한준호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3-1 이상 승리를 해야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었던 한준호는 1세트 패배 이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차 경기서 패한 권혁우는 득실에서는 한준호와 동률이었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은 서울 온게임넷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오는 6월 21일 열린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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