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5.1초 만에 주파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차 '인피니티 Q50S 에센스(Essence)'가 한국에 상륙했다.

인피니티 Q50S 에센스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 Q50S 에센스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코리아는 고성능·고효율 하이브리드 세단인 Q50S 에센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Q50S 에센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힘과 하이브리드차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50kW(68마력) 전기모터와 306마력 3.5ℓ V6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시스템 출력 총 364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이 차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리튬이온 배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차'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Q70S 하이브리드의 것과 동일하다.

Q50S 에센스는 인텔리전트 듀얼 클러치 컨트롤(1모터 2클러치 방식)을 지원하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로써 공인 복합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2.6km에 달한다. 또 시속 100km까지는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인피니티 Q50S 에센스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 Q50S 에센스 (사진=인피니티코리아)

정진구 인피니티코리아 상품기획 매니저는 "Q50S 에센스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고성능과 고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하이브리드차"라며 "E세그먼트(중형차) 수준의 넓은 공간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춰 아우디 A5, BMW 4시리즈, 렉서스 ES300h 등 다양한 차종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50S 에센스의 가격은 569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