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전자문서와 리포팅툴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인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 e폼(OZ e-Form)'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국내에 설치된 54만여 대 승강기의 안전검사를 담당한다. 검사원 1명이 승강기 1대당 종이를 8장씩, 하루 7~8대를 검사해 하루 평균 60장의 종이를 사용해 왔다. 검사 후에는 사무실에서 검사기록을 다시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안전검사부터 검사결과서 발송, 경비 입력까지 모두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 검사자는 사무실에 가지 않고도 태블릿PC를 통해 검사대상 리스트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사진 촬영, 음성 녹음 등의 기능을 활용해 기존 종이 검사기록표보다 더 철저한 안전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오즈 리포트 스케쥴러 기능과 우정사업본부의 e-그린 우편서비스를 연동해 태블릿PC에서 전송버튼만 누르면 해당 내용이 우정사업본부로 전달돼 효율성을 높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검사도 더 철저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스마트 현장점검 시스템을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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