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사물인터넷(IoT)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제조사 프리스케일이 초소형 칩을 내놓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스케일은 24일 6인치 기판에 프로세서, 메모리, 전원관리 및 RF 부품 등을 모두 포함한 단일칩모듈(SCM)을 발표했다.

프리스케일의 i.MX6 쿼드 제품 모습. (사진=프리스케일)
프리스케일의 i.MX6 쿼드 제품 모습. (사진=프리스케일)

프리스케일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프리스케일 기술 포럼(FTF)에서 새로운 SCM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제품을 소개했다. 컴퓨터 온 칩(computer on a chip) 기능을 하도록 설계된 i.MX6 듀얼 SCM에는 프리스케일 i.MX6 Dual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성능과 전원 관리 집적 회로(PMIC), 플래시 메모리가 통합돼 있다.

SCM 제품은 제품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하드웨어 개발 시간을 25% 가량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기도 현재의 개별 솔루션과 비교할 때 50% 이상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스케일의 SCM 제품은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제품을 지원하며, 오는 8월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