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KB스팩4호(205500)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액션스퀘어(대표이사 김재영)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설립된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출시한 액션게임 ‘블레이드 ’의 개발사다.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전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 기록, 모바일 액션 RPG 최초 누적 다운로드 530만 돌파, 누적 매출 1,300억 원 돌파, 전체 앱 매출액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타이틀을 거머쥐며 현재도 인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을 굳건히 하려는 액션스퀘어는 올해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 론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최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Tecent)와 함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입성을 추진 중이다. 

액션스퀘어
액션스퀘어

이 밖에도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가레나(Garena)와 동남아 게임시장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 북미, 호주 등 세계 주요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내년 출격을 목표로 한 신작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언리얼4 엔진(Unreal4 Engine)을 사용한 고퀄리티 액션 RPG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162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