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제2차관은 지난 26일 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5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온라인쇼핑협회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업체 및 결제업체 등 관련 전문가 20명 내외가 참석했다.

전자상거래 업계는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각종 규제의 개선과 수출 진흥을 위한 해외 현지정보 제공, 공동마케팅 개발, 배송시스템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학계 및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특히 해외직구 및 역직구의 급증과 모바일 전자상거래, 주문형 경제 시장의 성장 등 대내외 시장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변화하는 전자상거래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정책비전 및 전략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가칭 전자상거래 활성화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최재유 차관은 "전자상거래는 관련업계뿐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분야"라며 "우리나라가 전자상거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