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쇼핑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검색 잘 되는 쇼핑 상품 DB’한 가이드라인을 30일 공개했다. 

판매자는 가이드라인 내 고지된 검색 랭킹 반영 요소와 준수사항을 참고해, 네이버 쇼핑 검색 및 개별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 최적화된 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판매자가 먼저 고해상도의 선명한 상품 이미지와 정확한 브랜드/제조사 정보를 제공하고 각 필드 영역에 해당하는 값을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상품명 필드에는 중복된 단어와 관련 없는 키워드를 제외한 제품명을 간결하게 기재하고, 이벤트 필드 내에는 이벤트, 할인, 적립 등의 판매 조건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사진=네이버쇼핑)
(사진=네이버쇼핑)

더불어 상품을 관련된 카테고리에 올바르게 매칭하고, 제품 속성, 태그, 바코드 정보 등 검색이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면 더욱 원활하게 쇼핑 검색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검색 인기도에는 배송만족도, 상품만족도 등의 사용자 구매평, 이미지가 첨부된 구매 후기와 함께 정확한 쇼핑몰 구매데이터와 신용정보가 중요하게 반영된다. 

네이버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네이버 지식쇼핑뿐만 아니라 개별 쇼핑몰페이지에서도 이용자들이 편리한 쇼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좋은 쇼핑몰 상품페이지’ 운영 방법도 고지했다. 페이지당 하나의 상품만을 판매하고 사이즈, 색상과 같은 간결한 구매옵션을 제공, 1초 이내의 페이지 로딩 속도와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작해야 한다는 것이 운영 방법의 요지다.  

네이버측은 “판매자는 상품이 쇼핑검색에 잘 노출되게 함으로써 고객 유입 창구를 넓히고, 이용자는 원활한 쇼핑검색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쇼핑 영역에 좋은 상품 DB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후에도 제휴 판매자들에게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페이지 운영에 유용한 기술 및 도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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