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IBM이 향후 10년간 오픈소스 프로젝트이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다.

IBM은 6일 자사의 분석 및 커머스 플랫폼에 스파크를 통합하고, 블루믹스 서비스 플랫폼으로 스파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파크 프로젝트에 전 세계 10여곳 이상의 연구소 3500여 명의 IBM 연구원과 개발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머신 러닝 기술인 IBM 시스템ML(SystemML)을 스파크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증하며, 스파크 관련 100만 명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데이터 엔지니어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베스 스미스 IBM 애널리틱스 분석 플랫폼 부문 총괄 사장은 “IBM은 지난 10년 간 오픈소스 혁신에 앞장서 왔다”며 “우리는 오픈소스의 힘이 고객가치를 창조할 기반이라고 굳게 믿으며 모든 사업에서 근원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분석을 이끌 기초 기술 플랫폼이 될 스파크를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파크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혁신과 경쟁적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의 데이터 전략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