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 이하 융기원)이 안랩(대표 권치중)과 손잡고 IT 보안 전문가 인재양성에 나선다.

융기원 컨텍아카데미와 안랩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핀테크 IT 보안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IT 기술 보안 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ACASIA(Academic Course of AICT Security Intelligence with AhnLab)’를 공동 개발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스템 보안 1, 2(8.25~11.10 매주 화) ▲인터넷 보안 1, 2(9.3~11.19 매주 목) ▲웹-앱 보안 1, 2(10.7~12.9 매주 수) ▲IT 보안 실무(11.6~12.4 매주 금) 등 총 4개 분야 7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인원은 과목당 25명이며, IT 보안 관련 실무자나 컴퓨터·SW 관련 전공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이 과정은 수강생들이 IT 보안 이론과 최신 기술을 직접 실습할 수 있어 대학의 이론교육과 국내 보안 기업의 실습교육을 모두 겸비할 수 있는 특화 교육이다. 향후 융기원은 해당 과정을 20개 과정으로 확대하고, 일정 기준 이상 수료한 교육생에게 융기원과 안랩이 인증하는 IT 보안 전문가 자격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의 강사는 권태경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박찬진 융기원 공공데이터센터 책임연구원, 엄영익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형식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최형기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전문가와 안랩의 실무자가 함께 강의를 진행한다.

박태현 융기원 원장은 “보안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내 보안 업계를 대표하는 안랩과 IT 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융기원과 안랩은 이번 보안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이 사회 안전은 물론 고용 기회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CASIA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며, 융기원 컨텍아카데미 홈페이지(contech.snu.ac.kr)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특히 성남 및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재직자의 경우 교육비의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