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동·서양의 문화를 연결했던 실크로드와 관련된 기념우표가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경주시 일대에서 8월 21일부터 59일간 개최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기념한 '유라시아 문화특급' 기념우표 1종 100만 장을 오는 10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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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문화특급 우표에는 ▲실크로드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낙타에 비단·도자기 등의 교역품들을 싣고 사막을 이동하는 모습 ▲실크로드 가장 동쪽의 나라였던 통일신라의 사찰 불국사 ▲현재 소실된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경주타워 ▲실크로드의 종착역인 터키(Turkey)의 문화재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인 성 소피아 성당과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 타지마할 등이 담겼다.

김준호 우본 본부장은 "실크로드 국가들과 경상북도, 경주시 등 40여 개국이 참가하는 문화대축전을 위해 이번 기념우표를 발행하게 됐다"며 "기념우표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