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가온아이(대표 조창제)와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와 보안스위치, 웹방화벽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온아이는 현재 이스트소프트, 닥터소프트, 나모인터랙티브 등 국산 제품의 공공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파이오링크의 3가지 제품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해 백신 등 기존에 가온아이가 유통하던 제품과 함께 보안 제품군을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오링크의 ADC 제품인 '파스-케이(PAS-K)'는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서버, 방화벽, VPN(Virtual Private Network) 등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분산시켜 온라인 서비스를 장애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왼쪽)와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ADC, 보안스위치, 웹방화벽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온아이)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왼쪽)와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가 ADC, 보안스위치, 웹방화벽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온아이)
보안스위치인 '티프론트(TiFRONT)'는 L2/L3 스위치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제품으로 사용자 단말기의 비정상 트래픽과 인터넷 전화 도청, 감청을 막고, IP 관리를 통한 접속통제로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웹방화벽인 '웹프론트-케이(WEBFRONT-K)'는 웹의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을 방어하는 제품이다. 웹이나 웹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외부 공격을 막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보안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보안사업본부를 신설한 만큼, 가온아이와 파이어링크의 총판 체결은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미 ADC시장에서 검증된 파이오링크의 기술력과 가온아이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ADC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가온아이의 경쟁력 있는 기술∙서비스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공동 세일즈 마케팅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비전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