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개인정보보호 및 내부정보 유출방지 전문 업체 컴트루테크놀로지는 HTTPS 정보유출 방지 시스템 ‘셜록홈즈 넷센터(NetCenter)-HTTP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HTTPS 기반 서비스는 암호화 통신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구글 지메일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웹 브라우저의 URL 표시란에 초록색 자물쇠 모양 아이콘과 함께 주소가 ‘https://’로 시작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경우 정보가 암호화돼 전송되기 때문에 해커의 정보탈취를 방지하는 측면에서는 안전하다. 그러나 내부 사용자가 고의로 정보를 유출하는 경우에는 감사부서에서 이를 인지할 수 없어 내부정보 유출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퇴사자가 지메일을 활용해 다량의 기업정보를 전송하거나 고객정보를 빼가더라도 감시조차 할 수 없는 것.

셜록홈즈 넷센터-HTTPS는 별도의 프록시(Proxy) 장비를 구축해 이러한 HTTPS 기반 서비스에 대한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다른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을 구축한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도입이 가능하며, 셜록홈즈 넷센터와 함께 신규 구축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특히 금융권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HTTPS 기반 서비스 정보유출 방지 시스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셜록홈즈 넷센터-HTTPS 출시 기념으로 셜록홈즈 넷센터 200모델 이상 구매 시 셜록홈즈 넷센터-HTTPS를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