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파나소닉이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루믹스 GX8을 발표했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에는 세계 최초 개발된 6축 구동 흔들림 보정 기능이 적용됐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들은 본체 혹은 렌즈 한 쪽의 흔들림 보정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은 본체 4축에 렌즈 2축 방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병용, 6축 구동 방식을 지원한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이 카메라는 마이크로포서즈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로 2030만 화소 신형 이미지 센서가 장착됐다. 이 이미지 센서는 고감도(최대 ISO 25600) 화질이 개선됐고 4k 해상도 30p 동영상 및 풀 HD 해상도 60p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초당 30프레임 4k 해상도 연속촬영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4k 포토 기능도 적용된다. 2030만 화소에서는 초당 8매 고속 연속촬영이 가능하며 C-AF 시에도 초당 6매 속도로 연속촬영할 수 있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X8은 개선된 공간인식 AF 시스템을 지원한다. 검출 속도가 0.07초로 빠르며 움직이는 피사체의 포착 능력도 2배 향상됐다.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초점을 잡는 로우 라이트 AF, 밤 하늘의 별을 잡아내는 밤하늘 AF 기능도 돋보인다. 최고 셔터 스피드는 기계식 1/8000초, 전자식 1/16000초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모니터는 3인치 104만 화소로 회전형이다. 전자식 뷰 파인더는 전 모델인 루믹스 GX7과 같은 틸트형으로 0.5인치 236만 화소다. 응답 속도가 빨라져 더욱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주며 배율도 0.77배에서 0.7배로 커졌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은 본체 그립부가 두터워져 촬영 시 안정감이 높아졌다. 본체 무게는 435g, 컬러는 실버 및 블랙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X8 (사진=파나소닉)

이 카메라는 4k 영상과 4k 캡처, 강력한 AF 성능과 편의 기능을 지닌 미러리스 카메라다. 업계 최초로 본체와 렌즈 흔들림 보정 기능을 병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파나소닉은 루믹스 GX8을 8월 20일부터 판매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