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G마켓-옥션에서 두부나 콩나물, 우유, 계란 등의 신선식품 장보기가 가능해진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와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홈플러스 점포를 통해 G마켓-옥션 사용자에게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향후 1~2달 안에 G마켓-옥션에서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G마켓-옥션에는 홈플러스 전국 점포에서 취급하는 3만여 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관이 설치된다. 홈플러스 전문관에서는 야채, 정육, 해산물 등 신선식품을 냉장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우유, 콩나물, 두부 등 기존 오픈마켓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 소량주문이 가능해지고 생활용품까지 함께 묶음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G마켓-옥션 전문관에서는 전국 88개 홈플러스 점포 배송 시스템과 연계해 당일배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G마켓-옥션의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을 통해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홈플러스의 냉장 및 냉동 차량으로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전국 88개 홈플러스 점포를 통해 먼저 시작하고, 차후 참여 지점과 배송량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 상무는 “온라인몰이 주요 쇼핑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신선식품과 단품 구매,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 홈플러스와 전격 제휴하게 됐다”며 “간편하고 쉬운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최종 플랫폼 점검을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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