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이 오는 2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청소년 기업가 정신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전성, 창의성, 진취성, 위험감수성 등으로 대변되는 기업가정신을 청소년기에 함양시켜 사회 각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거듭나게 할 발판 마련을 위함이다. ‘공교육을 통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계, 정부기관, 민간 등 전문가 10여 명과 청소년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비즈쿨 교원 등 총 30여 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청소년 비즈쿨 사업 운영 우수학교인 동아마이스터고의 우수사례 발표 등 전문가의 주제발표 후 패널의 종합토론 및 비즈쿨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수 중앙대학교 교수는 ‘기업가정신 교육의 공교육화 방안’을 주제로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및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이채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기업가정신 융합과정 개발 방법’을 주제로 공교육 교과목에 기업가정신을 접목할 수 있는 교과과정 개발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또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금기현 사무총장은 ‘기업가정신 전담교원 양성 및 지정방안’을 주제로 그간 재단에서 시행한 기업가정신 교원 양성방법과 각 학교에서 책임감있게 지도할 교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주제 발표를 통해 제시된 방안에 대해 교육부, 중기청 등 정부기관과 대학기업가센터, 창업선도대학, 민간 교육업체 등 다양한 기관의 패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2016년부터 중학교의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부와 중기청에서는 성공 기업인 특강, 우수 기업 현장탐방 등을 활용한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패널들과 비즈쿨 담당 교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토론내용과 기업가정신 교육방법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