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이 올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트래픽이 급증할 것을 대비, 이동기지국 용량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여름 휴가철 시즌을 맞아 피서지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확보하고, 이동기지국 운영 등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40일간 휴가철 소통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휴가가 집중되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비상 상황실을 통해 매일 245명의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올해 휴가철의 전국 시도호는 휴가 집중시기(7.27~8.31)에 평시 대비 약 4.6%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의 트래픽은 평시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해수욕장은 92%, 계곡·유원지는 67% 정도 트래픽이 증가했다.
 
휴가철에 많이 사용되는 T맵은 사용량이 평시 대비 26% 정도 증가하고, 국제로밍도 12%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트래픽 급증 예상지역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사전 기지국 용량증설 등 안정적 소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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