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규 LG전자 사장 "하반기 시장도 낙담하기 일러…혁신가전으로 승부"

이상훈
입력 2015.07.22 17:11 수정 2015.07.22 20:56
[IT조선 이상훈]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이 국내 하반기 가전시장 전망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 사장은 "가전시장이 매우 어렵다"면서 "어렵다는 것은 결국 판매가 잘 안 된다는 것인데, 한국 가전시장이 정체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꽤 오래된 일이다. 게다가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다"라고 시장을 진단했다. 
 
최 사장은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에 대해 "상반기에 메르스 여파도 있었다. 물건을 사러 나오지 않다 보니 매장 방문이 줄었고, 소비자들은 구매를 나중으로 미뤘다"면서 "현재는 에어컨과 제습기 등 계절가전 최대 성수기지만 날씨가 더운 듯 안 덥고, 비가 오다 안 오다를 반복하며 아주 습하거나 덥지 않아 계절가전의 판매량이 반 토막 났다. 물론 이는 LG전자만이 아니라 계절가전제품을 만드는 기업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전시문 H&A 세탁기 사업부장 전무,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대비로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계절가전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돈 것과 글로벌 TV 시장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하반기 한국 가전시장도 성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하반기 가전시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OLED TV·트롬 트윈워시 같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제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도 중국과의 기술격차에 대해 "이미 중국은 한국 기술의 95% 수준까지 따라왔다"면서 "끊임없는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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