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의 가격 정보가 담긴 운송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5'(모델명:SM-N920)로 추정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인도 항공물류 자우바(ZAUBA) 수입 운송장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5 컨셉 이미지 (이미지=테크타임스)
갤럭시노트5 컨셉 이미지 (이미지=테크타임스)

운송장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7월 16일 한국에서 인도 방갈로르 공항으로 운송됐다. 해당 문구에는 '시제품(프로토타입)'이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어, 전반적인 제품 테스트를 위해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운송된 제품은 '갤럭시노트5' 완제품이 아닌 회로부품, LCD, 배터리 등이 운송된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이다. 해당 운송장에는 3만 6339루피(한화 약 66만 6400원)라는 가격 정보가 담겨 있다. 제품을 운송하는데 있어, 세금과 이윤이 포함되지 않은 수입 원가가 적힌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5 정보가 담긴 운송장 내역 (이미지=샘모바일)
갤럭시노트5 정보가 담긴 운송장 내역 (이미지=샘모바일)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GB 램, 1600만 화소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샘모바일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오는 8월 12일(현지시간) 조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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