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활용사례] 아이엔소프트, 오픈스택 기반 마이크로DC 운영시스템 구축

유진상 기자
입력 2015.07.23 17:18 수정 2015.07.23 18:07





 공개SW활용사례는 IT조선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개SW 역량프라자가 공동으로 발굴한 기사입니다.



클라우드 산업이 발전하면서 오픈스택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아이엔소프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오픈스택 기반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운영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킹된 IT 인프라와 기능을 관리 및 제어함은 물론 가상환경을 구동시키고,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가상 서버와의 완벽한 구동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새로운 지표를 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에 특화된 클라우드 관리까지도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엔소프트는 2002년 설립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 관리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와 가상데스크톱(VDI) 운용 관리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해 말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킹된 IT인프라와 기능을 관리 제어해 가상환경을 구동시키는 클라우드 운영체제(OS) ‘클라우드메시(CloudMesh) v4.0을 개발해 선보였다.

오픈스택 기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이용

클라우드 OS는 분산된 네트워크와 서버, 스토리지 등의 IT자원과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는 ‘분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말한다. ‘클라우드메시’는 ▲사용자·운용자 인터페이스 기능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형상관리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제어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 데이터 센서 자원 할당 및 제어 ▲모니터링 정보 수집·분석 ▲애플리케이션 자동 설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터페이스 기능 ▲분산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네트워크 제어 인터페이스 기능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이기종 자원의 통합 관리 환경도 제공한다.

클라우드메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픈스택 기반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이용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1실 1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ETRI의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사업은 ETRI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 협력관계가 활발한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ICT 기반의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형원 아이엔소프트 유비콤(Ubicom)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오픈스택 기반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연동에 대한 사업을 ETRI와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년 차로 진행하고 있다”며 “3년(2016년)차 완료를 목표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클라우드OS 개념도
KOREN을 이용한 오픈스택 기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연동

마이크로데이터센터(이하 마이크로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미디어 처리 자원이 통합되고 지리적으로 분산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분산 배치되어 있는 마이크로DC들은 분산 마이크로DC 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해 통합 관리됨으로써 협업에 의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문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데이터센터는 공유와 효율은 우수하지만 고품질 및 이동성에 취약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어렵다”며 “향후 ICT 인프라와 서비스는 수많은 장치 및 다양한 기술상에서 수십억의 사용자를 위한 수백만 앱,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고품질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센터로는 대응이 어려워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대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지역적으로 분산시킴으로써 보다 빠르게 장애 대응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마이그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핵심이 코어에닌으로써 오픈스택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마이크로DC를 오픈스택을 활용해 구축하고 이 오픈스택을 통합해 운영하는데, 아이엔소프트의 클라우드메시를 활용하는 것이다.
오픈스택 아키텍처
여기에는 오픈스택의 다양한 구성요소들이 모두 포함됐다. Nova(노바)는 오픈스택의 가장 중요한 컴퓨팅 엔진 기능을 수행하며 다수의 가상머신과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기 위한 인스턴스들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wift(스위프트)는 오브젝트와 파일들을 저장하기 위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디스크 드라이브의 위치에 의해서 파일을 참조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파일이나 정보를 구성하는 조각들을 ID를 기반으로 참조하는 방식이다.

Cinder는 블록 스토리지로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특정 위치를 접근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며 데이터 접근 속도가 빨라야 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Neutron(뉴트론)은 오픈스택을 위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며 오픈스택 내부 및 외부와의 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Horizon(호라이즌)은 오픈스택의 대쉬보드에 해당하고 Keystone(키스톤)은 오픈스택의 인증 서비스 기능을 담당한다. Glance(글랜스)는 오픈스택에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미지는 하드 디스크의 이미지 또는 가상 복사본을 의미하고 새로운 가상머신 이미지를 배포할 때 탬플릿으로 이미지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Ceilometer(세일로미터)와 Heat(히트)는 Icehouce(아이스하우스)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들로, 세일로미터는 클라우드 사용자들에게 빌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러링과 사용량 보고 기능을 포함하며 히트는 클라우드 응용들이 필요로 하는 가상 자원에 대한 요구사항들을 파일 형태로 저장해 일괄적으로 가상자원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코렌을 이용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연동(그림=ETRI)
또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점은 코렌(KOREN)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코렌(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시험망이다. 상용망에서 할 수 없는 네트워크 상호연동 및 필드테스트가 가능하며 대용량 응용서비스 실증 연구가 가능하다. 또 기가급 회선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통한 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국제 연구망과 연동을 통한 국제연구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순수 시험용 대용량 트래픽 전송이 가능하다.

즉, 대전에 위치한 ETRI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와 서울에 위치한 아이엔소프트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를 60Gbps의 코렌 백본망을 통해 연결한다는 것.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지역적으로 분산 배치하고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가능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로부터 서비스를 받게 함으로써 서비스의 지연을 줄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산 마이크로데이터센터와 통합관리시스템(그림=ETRI)

문 수석연구원은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전국적으로 4곳”이라며 “하프랙(Half Rack), 풀랙(full Rack) 등 다양한 샤시는 물론, 3~10여 대로 이뤄진 서버 인프라를 바탕으로 테스트배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확장성에 있어서도 1만 대 규모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픈스택으로 구축된 각각의 데이터센터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은 클라우드메쉬와 퍼블릭메쉬다. 아이엔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오픈스택에 기반을 뒀다.

하지만 왜 직접적으로 오픈스택을 활용하지 않고,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을 따로 하는 것일까. 이는 오픈스택의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문형원 수석연구원은 “흩어져 있는 멀티 존을 오픈스택으로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멀티 존을 하나의 관리 플랫폼 하에 두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메쉬와 퍼블릭메쉬를 개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아직은 클라우드메시와 퍼블릭메시는 소스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SW 역량프라자(http://www.o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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