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라자다와 손잡고 '동남아 6개국 역직구 사업' 나선다

최재필 기자
입력 2015.07.27 14:19 수정 2015.07.27 14:46

[IT조선 최재필]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동남아시아 지역 e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역직구 시장에 진출한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e커머스 기업 라자다그룹과 동남아시아 역직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와 아이모네 리파 디 메아나 라자다 홍콩 CEO의 협약서 교환이 이뤄졌다.

아이모네 리파 디 메아나 홍콩 CEO(왼쪽)와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최근 중국의 국영기업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글로벌 역직구 쇼핑몰 ‘표양궈하이’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지웰페어는 오는 10월에 라자다가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30만여 종의 유형 상품과 무형의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인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상품 공급 업체들이 론칭 초기의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품질, 가격, 서비스 등에 경쟁력을 갖춰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고효율의 유통망 구축 전략으로 꼽힌다.

‘라자다 그룹’은 독일계 벤처캐피탈 회사 로켓인터넷이 지난 2012년에 설립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로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구 6억여 명의 동남아시아에서 e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설립된 홍콩 지사는 동남아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쇼핑몰의 상품 소싱과 6개 국가별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라자다가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매월 5500만여 명이 방문해,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1100만여 건에 이른다.

이지웰페어는 라자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이어 이지웰페어의 상품공급 협력사와 함께 동남아 시장으로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지웰페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부는 ‘한류’를 바탕으로 브랜드 화장품, 패션 의류, 가전 등 카테고리들로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이모네 리파 디 메아나 라자다 홍콩 CEO는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의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하게 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왔다"며 "e커머스의 선두주자로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단 하나의 유통라인으로 한국의 브랜드와 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라자다와의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기업의 성장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지에서의 물류와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쉽고 간편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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