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29일 2015년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한컴은 2분기 매출액 225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4% 성장한 수치다.

이로써 한컴은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가 역대 최대인 437억 원과 185억 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톱용 오피스 역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루며 최대 실적을 견인하게 됐다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의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와 해외시장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자동 번역기능 등 차별성이 강화된 ‘글로벌 오피스’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오피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PC용 오피스 전문 기업을 넘어 모바일-클라우드-웹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제 해외 시장에서도 한컴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