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중국 내수 시장의 막강한 파급력과 차이나머니를 이용한 기업인수가 일본 게임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때 격투 게임으로 아케이드 시장을 이끌었던 일본의 '킹 오브 파이터즈'(KOF) 개발사 SNK 플레이모어가 중국 기업에 팔렸다.

SNK플레이모어 중국 기업에 인수
SNK플레이모어 중국 기업에 인수

주요 외신들은 SNK플레이모어가 중국 레도밀레니엄에 인수됐다고 보도했다.

레도밀레니엄이 인수한 SNK 플레이모어의 주식은 81.25%로, 창업자 가와사키 에이키치와 가와사키 나츠요로부터 6350만 달러에 사들였다.

SNK플레이모어를 중국 회사가 인수함에 따라 SNK가 소유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랑전설 등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중국에서의 라이선스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레도 밀레니엄은 다양한 사업을 구축 중이다. 레도 밀레니엄은 확보한 IP를 이용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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