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다음카카오의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가 내정된 가운데, 공동 대표를 했던 최세훈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회사에 남아 단독 대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최세훈, 이석우 대표는 대표를 엮임하면서 담당한 팀에서 단독 대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세훈 대표는 경영기획을, 이석우 대표는 경영정책을 맡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훈(왼쪽)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사진=다음카카오)
최세훈(왼쪽)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사진=다음카카오)

이번 다음카카오가 공동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변화게 된 것은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의 적극 제안과 추천 때문이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 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고,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해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지훈 내정자는 오는 9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지훈 대표 내정자는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