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부사장 “일본 게임 실패? 파판14로 징크스 깬다”

박철현 기자
입력 2015.08.12 13:22 수정 2015.08.12 16:08

[IT조선 박철현] “징크스는 누군가 끊는 것이 필요하다. 파이널판타지14는 안된다는 시선을 넘어 굴레를 끊는 도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앞으로 완성도 높은 운영 서비스로 파판14를 성공 시키겠다”

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부사장이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산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징크스를 없앤다는 포부다.

유독 한국 시장은 일본산 온라인 게임의 무덤이다. 그동안 대형 신작들이 한국 시장을 두드렸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대항해시대를 빼고 일본산 게임 중 남아 있는 흥행작이 없는 상태다. 이에 업계에서는 파이널판타지14도 국내에서 성공하기 어렵지 않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아이덴티티모바일은 그동안 실패했던 일본 게임을 분석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개발사와 완벽한 팀을 구축하고 발빠른 업데이트 대응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부사장

이와 관련 배성곤 부사장은 “그동안 나름대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협업이 중요한데, 예전 게임들은 일본과 한국 게임사의 협업이 문화적 접근 방식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파판14의 준비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완벽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스퀘어에닉스와 긴밀한 협업, 완벽한 팀웍을 구사해 기존 실패했던 일본산 게임과 확연히 다른 운영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 부사장은 이어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만든 게임이지만 실제 게임을 보면 글로벌향 서비스를 가진 작품"이라며 "일본산 게임이라는 시선 보다 글로벌 대형작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고 보면 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글로벌 대작 파이널판타지의 콘텐츠 재미와 역사성 스토리성을 강점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는 오는 8월 14일 오전 6시에 사전 오픈을 진행한다. 19일부터는 정식 OBT에 돌입하며 곧 상용화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사전 오픈의 경우 서버 안정성 점검 차원에서 진행되는 서비스로, 정식 OBT와 차이점은 없다. 해당 기간 중 플레이한 모든 게임 정보는 초기화 없이 그대로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진다.

게임 이용 과금은 정액제와 정량제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기간 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액제’와 시간 단위 이용권을 구입해 플레이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정량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정액제는 상용화와 동시에 도입되며, 가격은 30일에 1만9800원과 90일 4만7500원의 정액권이 판매된다. 정량제는 9월 중 도입할 예정으로, 5시간 3300원과 30시간 1만3200원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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