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5년 상반기 매출 134억 6000만 원, 영업이익 36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매출 자연 감소와 신학기가 시작되는 전통적 비수기인 탓에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체적인 운영 비용 절감과 구조적 개선으로 인해 대폭 상승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100만 불 규모로 수출한 ‘프린세스메이커’와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등이 3분기에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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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월 중국에서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열혈강호2’는 중국에서 한류 게임 열풍을 일으킨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하반기에 대대적인 마케팅과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 출시될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레곤’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중인 3~4종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신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5년은 중국 내에서 흥행 예감을 낳고 있는 ‘열혈강호2’와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하반기에는 신작 모바일게임과 더불어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해외 매출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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