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2년 7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은 회장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그룹내 최대 연구시설인 대전 R&D센터와 최대 규모로 투자하는 반도체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준호 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 사장, 최태원 회장, 박성욱 사장, 오세용 제조기술부문 사장 (사진=SK)
(왼쪽부터) 김준호 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 사장, 최태원 회장, 박성욱 사장, 오세용 제조기술부문 사장 (사진=SK)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관계사 안팎의 구체적인 경제 현장을 찾아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덕 연구소와 이천 반도체 사업장 방문을 통해 성장동력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8일 대전과 세종, 오송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속해서 방문하고, 곧바로 대덕에 있는 연구소를 찾은 최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 노력에 대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19일 오후부터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SK하이닉스를 찾아 업무현황을 듣고 임직원들을 만나는 등 SK그룹내 최대 투자관계사를 통해 경제활성화 추진에 직접 나섰다.
 
최태원 회장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그룹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줘 자랑스러웠다"고 격려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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