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가 주력 서버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X6 서버의 DDR4 메모리 지원 모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노버 System x3850 X6 (사진=한국레노보)
레노버 System x3850 X6 (사진=한국레노보)

레노버 하이엔드 x86 서버인 X6는 최신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 E7-4800/8800 v3 탑재로 전 세대 시스템보다 56% 이상 향상된 성능을 구현하며 DDR4 메모리 지원으로 성능과 확장 기능을 강화했다.

레노버 X6 서버는 4소켓 레노버 System x3850 X6와 8소켓 레노버 System x3950 X6로, 두 제품 모두 ‘2015 iF 디자인 상(iF Design Award 2015 Product Discipline)’을 수상한 모듈형 설계가 적용됐다.

모듈형 설계는 컴퓨트 북(Compute Books)을 쉽게 교체하는 것으로 차세대 프로세서로 교체할 수 있어 새로운 서버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샤시에 다양한 세대의 프로세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전력 공급장치, 스토리지, FH(full-height), HH(half-height) IO 카드와 같은 핵심 부품을 추가 비용과 전체 시스템의 대체 없이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레노버 X6 서버는 타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DDR3/DDR4 두 가지 메모리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혔다. 필요에 따라 기존 DDR3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거나 최신 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DDR4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새로운 DDR4 메모리는 낮은 비용 구성을 위해 16GB와 32GB RDIMMs를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노버 X6 서버에는 새로운 시스템 관리 툴인 XClarity가 포함돼 간단하고 향상된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고, NVMe PCIe SSD 지원으로 업무를 더욱 효과적이고 민첩하게 처리할 수 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레노버 X6 서버는 고유의 모듈화 설계로 업계에서 그 효율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와 DDR4 메모리로 더욱 강력해진 X6 서버로 고객들이 강력한 인프라를 구성하고 경쟁 선두를 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