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라드웨어(지사장 김도건)는 HTTP/2 기반의 웹 성능 최적화 및 가속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고급 HTTP/2 게이트웨이가 내장된 라드웨어의 ‘알테온 NG’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는 프론트엔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업그레이드나 장기간의 개발 및 테스팅 없이도 기존 HTTP 1.1만 지원하는 레거시 서버와 브라우저의 이전 버전과도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HTTP/2의 효율적인 헤더 압축 기능을 지원해 HTTP 트랜잭션의 페이로드를 절감, HTTP/2를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새로운 프로토콜의 모든 가속화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트랜잭션의 우선순위 결정 및 플로우 제어를 가능하게 하여 페이지 다운로드와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시켜준다.

여기에 웹 성능 최적화(WPO) 가속화 처리를 위한 HTTP/2의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표준화된 프로토콜로 지원한다. 라드웨어의 ‘패스트뷰(FastView)’는 최신 HTTP/2 서버의 푸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다음에 어떤 리소스를 필요로 할지 미리 예측한다. 클라이언트의 브라우저가 요청을 하기도 전에 오보젝트들을 푸시할 수 있기 때문에 요청·응답 왕복 시간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웹 페이지 다운로드 시간을 가속화한다.

켄트 알스태드(Kent Alstad) 라드웨어 가속화 솔루션부문 담당 부사장은 “HTTP/2는 프론트엔드 웹 서버의 대대적인 교체를 필요로 해 그동안 수용이 지연됐다"며 “이러한 투자 때문에 기업들이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HTTP/2는 최적의 웹 환경을 제공하며, 이 프로토콜의 수용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