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이드] 분실, 파손 옛말…향상된 드론 편의 기능

차주경 기자
입력 2015.09.01 15:05 수정 2015.09.01 17:38

[IT조선 차주경] 드론 사용자가 늘면서 비행 편의 기능도 발전하고 있다. 드론 제조사들은 GPS, Wi-Fi 등 각종 무선 전송 기술을 응용한 비행 편의 기능을 기기에 도입하고 있다. 이들 기능은 사용자가 드론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이끈다.

드론 조종 시 조종하기 어려운 것이 공중에서의 정지 동작이다. 본체 무게가 가벼운 드론은 더욱 그렇다. 스탠다드급 이상 드론은 조종기 신호가 없을 때 드론을 공중에 고정시키는 '오토 호버링'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영상이나 사진 촬영 시 드론 자세를 제어할 때 쓰인다.

DJI 드론 팬텀 시리즈의 GPS 안전 펜스 기능 개념도 (사진=DJI)

DJI 드론 팬텀 시리즈는 ‘GPS 안전 펜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GPS 값을 미리 지정해 드론의 동작 범위를 제한한다. 최대 운용 거리 및 한계 고도를 정해두면 사용자가 조작을 실수하더라도 드론이 설정 범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다. GPS 안전 펜스 기능은 드론 초보 사용자나 드론 운용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자동 귀환’ 기능도 각광받고 있는 드론 편의 기능이다. 자동 귀환 기능 역시 GPS를 활용해 동작하며, 몇 가지 종류가 있다. ‘페일 세이프’ 기능은 비행 중 전원이 떨어지거나 조종기와의 송수신이 끊길 경우, 드론을 이륙지점으로 자동 귀환하게끔 해 준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드론 사용 중 추락 및 분실 우려가 줄어든다. 

드론 귀환 시 유용한 자동 리턴 기능 (사진=DJI)

조종기에 일종의 강제 비상 기능인 ‘자동 리턴’을 도입한 제조사도 많다. 비행 중 어느 때라도 자동 리턴 기능을 켜면 드론이 이륙 지점으로 돌아온다. 주파수 간섭이나 강한 바람 등의 문제로 드론이 제어 불가능해질 때 자동 리턴 기능이 유용하게 쓰인다. GPS 값을 지정하고 해당 좌표로 드론을 자동 비행시키는 기능도 있다. 

자동 귀환 기능을 응용한 것이 팔로우 미(추적) 기능이다. 이는 발신기나 조종기를 드론이 일정 범위 내에서 따라다니는 기능이다. 팔로우 미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촬영하는 ‘셀피 드론’도 최근 주목받는 제품이다. 셀피 드론의 카메라에는 얼굴인식 AF 기능이 도입돼 촬영 중 사용자가 화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화각을 자동 조절해준다.

인텔 리얼 센스 테크놀로지가 도입된 장애물 회피 드론 (사진=인텔)

드론 업계는 장애물 충돌 방지 및 회피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DJI는 장애물 회피 기능, ‘가이던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가이던스 시스템은 스테레오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로 비행 환경을 감지해 장애물을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능으로 DJI 마트리스(Matrice) 100 드론에 적용됐다. 

그 밖에 고도, 음파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자동 회피 기능이 개발 중이다. 인텔이 개발한 장애물 회피 프로그램, '리얼 센스 테크놀로지'를 드론에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드론의 고장 및 추락 확률이 비약적으로 낮아지고 추락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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