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신한카드에 논 액티브X(Non-ActiveX) 및 오픈웹 환경을 지원하는 위·변조방지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권의 논 액티브엑스 환경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신한카드 고객은 앞으로 소득공제 증명서 발급 시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사용하는 운영체제(OS)와 인터넷 브라우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픈웹 환경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페이지 세이퍼 for NoAX(사진= 마크애니)
e페이지 세이퍼 for NoAX(사진= 마크애니)

신한카드에서 도입한 마크애니 ‘e페이지 세이퍼(ePage SAFER) for NoAX’는 고객이 직접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 출력물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마크애니가 지난 2003년 최초로 개발하며 안방민원 전자정부 시대를 견인한 솔루션으로 현재 공공, 금융, 협회, 학교, 병원 등 전 산업분야에 널리 도입돼 있다.

정환성 마크애니 전자문서사업부 차장은 “정부 당국의 액티브X 퇴출 방침과 웹 브라우저 제공 업체들의 비표준 기술 미지원 정책에 따라 마크애니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논 액티브X 기반 제품 개발을 마치고, 공공분야에서는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이번 신한카드의 금융권 첫 구축사례를 통해 향후 금융권에서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