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샌디스크가 와이파이를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원격으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무선 USB 플래시 드라이브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와이파이 모듈과 내장 배터리를 결합해 별도의 장비 없이 USB 하나만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무선으로 다양한 기기와 데이터 전송 및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제품이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사진= 샌디스크)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사진= 샌디스크)

심영철 샌디스크코리아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소비자들이 한결 간편하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장비를 오가며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에 접근하고, 이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평소 일반적인 USB 플래시 드라이브처럼 사용 가능하며, PC의 USB 포트에 꽂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무선으로 다른 기기와 연결 시에는 USB의 전원을 켠 후 와이파이로 접속하면 된다. 최대 3대의 기기와 동시에 연결 가능하며, 사용 시간은 완충 시 하나의 기기에서 약 4.5시간의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되는 샌디스크 커넥트 앱을 통해 손쉽게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앱은 카메라에서 다른 기기로 사진 및 동영상 백업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16GB, 32GB, 64GB, 128GB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9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