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용 시장에서 재기를 노린다.

4일(현지시간) 블랙베리는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업체 굿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굿테크놀로지 인수가는 4억2500만달러로, 최근 1년간 블랙베리가 진행한 5건의 인수합병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만여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블랙베리는 이번 굿테크놀로지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MDM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블랙베리는 자체 운영체제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