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웹툰 성공시킨 '레진엔터테인먼트', 이번엔 웹소설로 도전

박철현 기자
입력 2015.09.08 08:48 수정 2015.09.08 11:00

[IT조선 박철현] 유료 웹툰 시장 성공 모델을 만든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올가을부터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웹소설 서비스를 론칭하고, 14개 작품을 먼저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웹소설은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는 소설로서, 독자들은 기존 웹툰과 마찬가지로 레진코믹스 사이트(http://www.lezhin.com/)를 통해 레진의 웹소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독자들이 읽기 좋게 회 별로 적정 분량으로 제공되며, 일부 작품에 따라서는 삽화가 삽입되거나 대화 장면에서 등장인물 캐릭터가 사용돼 내용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재소설 14편은 '황제의 자명고(로맨스)', '조선집사전(시대극)', '싱글대디(홈드라마)'를 비롯해 판타지, 스포츠, 개그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고 있으며, 연령 등급에 따라서는 전체 관람가 12편, 19세 이상 관람가 2편으로 구성돼 있다.

레진코믹스 웹소설에 도전

특히 레진의 웹소설은 레진 웹툰의 성공모델이었던 부분 유료 방식과 레진 웹툰의 소설화 전략을 접목했다. 부분 유료 방식은 연재물의 다음 회나 그 다음 회 등을 일정 시간 기다리면 무료로 볼 수 있고, 기간 전 모두 다 보려면 유료로 보는 방식이다. 

레진은 이와 함께 기존 레진코믹스 웹툰에서 인기를 모았던 작품을 계속 웹소설 버전으로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레진의 인기작이었던 네온비 작가의 스릴러물 '나쁜 상사'를 웹소설로 만든 '나쁜 상사 외전'이 포함됐으며, 앞으로 이를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레진은 웹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웹툰의 소설화뿐 아니라 또 웹소설에서 성공하는 작품을 다시 웹툰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웹소설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독자들의 이용 편의성은 크게 높아졌으면서도, 여전히 텍스트를 통해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 소설 고유의 차별화된 매력을 갖고 있는 장르”라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거나 독자들의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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