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현대자동차그룹이 8일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과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키즈오토파크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키즈오토파크의 노후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약 11억8000만 원을 들여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왼쪽부터)이강오 어린이대공원장과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이강오 어린이대공원장과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5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약 3000㎡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 시설로, 오토가상체험시설과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시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이 시설 건립과 운영을,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운영을 맡아 '정부-기업-시민단체'가 함께 한 공익사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키즈오토파크는 세계 최초로 어린이 교통안전면허증을 발급하는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선진적 교통안전모델을 통해 어린이와 같은 교통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