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개발하고, 2K가 판권을 가진 ‘문명 온라인’이 출시 전부터 해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게임의 입지를 점점 다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문명온라인은 우선 중국 시장 판권 계약을 Qihoo 360 Technology Co. Ltd(이하 360)와 체결했다. 360은 중국 내 수백만 유저가 가입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TOP3 퍼블리셔 중 한 곳이다.

360은 ‘차이나조이’에서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문명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싱을 공식적으로 발표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중국 시장 론칭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의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서비스사는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임 개발 & 퍼블리싱 회사 Game First Ltd(Game First)로, MMORPG를 주력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서비스하고 있다.

문명온라인 글로벌 진출
문명온라인 글로벌 진출

김정환 엑스엘게임즈 사업 본부장은 “‘문명 온라인’은 개발 과정에서 여러 문화권의 취향을 참고해 반영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라며 “참신한 게임을 기대하는 국내외의 수요에 ’문명 온라인’이 충분히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son Wong 2K의 아시아 퍼블리싱 총괄 이사는 “360와 Game First 같은 좋은 퍼블리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문명 온라인’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 큰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명 온라인’은 지난 7월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위한 막바지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명 온라인’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ivilizationonline.co.kr/)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OfficialCivilizationonli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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