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은 중국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텐센트(대표 마화텅) 및 신흥유력 모바일 게임사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와 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로스파이어는 텐센트와 룽투코리아를 통해 각기 다른 버전의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된다.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를 1인칭 시점 슈팅게임(FPS)으로 개발 및 서비스 하게 되고, 룽투코리아는 크로스파이어를 재해석한 3인칭 시점 슈팅게임(TPS)로 개발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IP 활용 사업 다각화
크로스파이어 IP 활용 사업 다각화

지난 2007년 발표된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한류게임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CFS 2015의 그랜드 파이널이 광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사업 총괄 부사장은 “크로스파이어의 성공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하는 데에 검증된 역량을 갖춘 최고의 팀들과 같이 하게 되어 기쁘다. PC 온라인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FPS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사업확장을 통해서 여러 플랫폼, 여러 장르에서의 성공 모델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크로스파이어는 명실상부한 Top Brand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자사의 IP사업 다각화와 브랜드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