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해 온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이 공개됐다.

NIA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NIA)
NIA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NI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를 개최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을 공개하는 한편,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협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공개SW를 활용해 안정적 성능을 보장하고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탑재해 전자정부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원활히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개발돼 왔다. 연구에는 크로센트, BD,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이 참여했으며, 산출된 모든 소스코드는 공개SW로서 단계별로 개방된다.

이번에 소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기능 검증 및 테스트와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체계를 마련했다. 향후 공개 될 정식버전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 및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티맥스소프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아이엔소프트, 동양네트웍스, 더존비즈온 등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영역에 걸친 기업들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표준 공동연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별 선제 테스트 △협력기업의 SW‧서비스 연동(적용) 가이드 개발협력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 양성 등을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력 강화와 응용생태계 창출에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작년에 이어 기업들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 참여는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플랫폼 전문가 양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