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터콘 폭스바겐 회장 사임…퇴직금 '380억' 달해

정치연 기자
입력 2015.09.24 13:35 수정 2015.09.24 14:16

[IT조선 정치연] 마틴 빈터콘(68)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배기가스 조작 사건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

23일(현지시간) 빈터콘 회장은 "이번 사건은 폭스바겐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며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감사위원회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 (사진=폭스바겐)
앞서 빈터콘 회장은 두 번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사과했지만, 결국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사퇴를 결정했다.

2007년부터 폭스바겐그룹을 이끈 빈터콘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을 약 400만대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1위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빈터콘 회장이 불명예스럽게 사임하게 됐지만, 그의 퇴직금은 최소 2860만 유로(한화 약 381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5일 열릴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후보로는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와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브랜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