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출시가 잇따르면서 국내 웨어러블 기기 통신 가입자수가 최근 10개월간 약 7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기기 통신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3542명에서 올해 7월 23만 9042명으로 67.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휴대전화 통신가입자 수가 같은 기간 동안 5285만 4869명에서 5308만 4254명으로 23만여명 늘어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해 큰 성장세다. 신규가입자 수만 놓고 보면 웨어러블 기기의 증가세가 휴대전화를 압도한 셈이다.

애플워치(사진= 애플)
애플워치(사진= 애플)

한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무선통신 서비스도 활발하게 보급되면서 관련 가입자 수도 지난해 10월 333만 7110명에서 올해 7월 396만 245명으로 62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