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추석 연휴, 어떤 게임이 큰 인기를 얻었을까. 추석 명절 기간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은 캐주얼 장르가 아닌 넥슨의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3'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파온라인3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분야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는데, 추석 명절 대규모 이벤트를 열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3는 명절 기간 동안 이용자 접속율이 크게 늘며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인기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M'은 최고 매출 2위에 안착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 9월 25일부터 추석 이벤트 'LUCKY 버닝타임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며 이벤트 시작에 맞춰 피파온라인3 접속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이벤트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월드전설, 월드베스트, 맨유 엠버서더 카드팩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선수팩 지급이 핵심으로 '스페셜 시즌'으로 분류되는 최상급 카드를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벤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일반 시즌 랜덤 3명 지명 선수팩'과 모든 스페셜 카드팩 중 무작위로 1개가 제공돼 축구 팬들의 높은 접속율이 예상된다. PC방에서는 추가로 120분, 180분 누적 접속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벤트 기간 동안 PC방에서 '익스비션 매치' 5판을 즐긴 유저 전원들은 500만 EP도 얻게 된다.
'피파온라인3 M' 모바일 유저 역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참여와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귀경 귀성길 모바일 접속을 통해 이용한 유저들로 인해 게임 인기는 물론 최고 매출 역시 증가했다.
특히 피파온라인3 M의 매출 변화는 한가위 특별 패키지 영향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는 한가위를 맞아 '한가위 마블 리턴즈' 이벤트와 다양한 아이템을 가질 수 있는 '한가위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패키지는 유저들 사이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효율 비용)가 좋다며 많은 이용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냈다. 이를 반영하듯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 '피파온라인3 M' 레이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