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삼성전자가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막을 내린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등 총 8개 상을 수상했다.

 
‘클리오 광고제’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하 칸라이언즈, 舊 칸 국제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삼성전자가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클리오 광고제’에서 ‘파워슬립(Power Sleep)’, ‘S-드라이브 (S-Drive)’ 등으로 은상 5개, 동상 5개 총 10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한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캠페인은 디지털(Digital)과 옥외(Out of Home) 부문에서 금상 2개를 수상했다. 또한, 다이렉트(Direct) 부문, 소비자 참여(Engagement∙Experiential) 부문, 혁신(Innovative) 부문에서도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세이프티 트럭' 캠페인(사진=삼성전자)
'세이프티 트럭' 캠페인(사진=삼성전자)


 
세이프티 트럭은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에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점에 주목해, 트럭 후면에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대형 트럭의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세이프티 트럭은 올 6월에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도 타이타늄 1개, 금 3개, 은 3개를 수상한 바 있다.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은 디지털(Digital) 부문 은상과 함께 다이렉트(Direct) 부문과, 소비자 참여(Engagement∙Experiential)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룩앳미' 캠페인(사진=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사진=삼성전자)

 
‘룩앳미’는 자폐 아동의 눈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페인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사장은 “소비자 삶의 가치를 최우선시 하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념이 칸 라이언즈에 이어 클리오 광고제에서도 인정 받았다”며 “소비자의 삶이 보다 풍요롭게 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클리오 광고제’는 매년 세계 유수의 브랜드 캠페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옥외, 콘텐츠, 소비자 참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