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1주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 SK텔레콤이 기존 고객 사수를 위해 '설현 브로마이드'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전국 대리점을 통해 인기 아이돌 그룹 'AOA' 멤버이자 SK텔레콤의 광고 모델인 가수 '설현' 브로마이드 세트(사진 4종) 10만 개를 기기변경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설현' 브로마이드 세트는 최근 SK텔레콤 일부 대리점에서 도난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각종 온·오프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된 설현의 '뒷태' 사진 1장과 미공개 사진 3장 등 총 4장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의 성원에 더욱 보답하기 위해 오는 2일 서울·대전·대구 등 전국 주요 3개 SK텔레콤 매장에서 SK텔레콤 광고 모델인 '설현'의 사인회 및 브로마이드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는 모델 '설현'이 매장을 찾은 SK텔레콤 고객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브로마이드를 선물로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설현과의 포토타임 및 경품 제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이 고객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SK텔레콤 전속 광고 모델인 '설현'과의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고객을 가장 가깝게 접하는 유통망 현장 직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인터뷰를 통해, 최근 단말기 구매 고객들로부터 설현 브로마이드 요청 문의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남상일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향후에도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지속 발굴해 참신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