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샤오미의 국내 공식 대리점인 와이브는 IT기기 유통 전문 기업 블루원(테크데이타)과 샤오미 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와이브는 지난 9월 중국 내에 ‘탁시통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해 샤오미 대리점권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지사를 통해 샤오미 본사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샤오미 직거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블루원은 와이브의 ‘샤오미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100% 정품 샤오미 제품을 국내 온라인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블루원 관계자는 “그동안 샤오미 제품이 정품과 가품의 검증 없이 여러 수입업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수입, 판매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 온라인 유통 독점 계약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투스, 소형가전기기 전문업체인 와이브는 샤오미 대리점권 계약 체결 후 샤오미 대리점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 중이며, 국내 기업들과 총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